콜라비, 사 온 뒤 손질부터 온도까지 맞추는 보관법

콜라비는 알 부분에 수분이 많아 잎을 붙인 채 두면 수분이 빠져 아삭함이 빨리 떨어집니다. 장보기 직후 잎과 줄기를 떼고 씻지 않은 상태로 온도를 맞추면 식감이 오래갑니다.

보관 전 손질과 선별

집에 오자마자 잎과 줄기를 뿌리 가까이에서 잘라 냅니다. 잎이 붙어 있으면 알이 수분을 빼앗기고, 잎을 붙인 채로는 부패가 빨라집니다. 상처, 무른 자리, 갈라진 껍질이 있는 것은 따로 빼서 먼저 씁니다. 흙은 마른 수건으로만 닦고 물에 씻지 않습니다. 물기가 남으면 저장 중 물러지기 쉽습니다. 떼어 낸 잎은 바로 데쳐 나물이나 쌈으로 쓰거나, 바로 쓰지 못하면 물기를 빼고 냉장합니다.

상온·냉장·냉동별 보관법

상온은 직사광선을 피한 서늘한 곳에 두고, 상품성이 유지되는 기간은 대략 2주입니다. 그 이후에는 부패가 시작되기 쉽습니다. 가정에서는 씻지 않은 통째 콜라비를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싼 뒤 비닐에 넣고 냉장고 채소칸에 둡니다. 이 방법으로 2~3주 아삭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냉장 온도는 0~10℃ 구간을 지킵니다. 한 번 자른 것은 단면을 랩으로 밀착해 감싸고 며칠 안에 먹습니다. 오래 두려면 껍질을 두껍게 벗기고 먹기 좋게 썰어 물기를 뺀 뒤 밀봉해 냉동실에 넣습니다. 냉동은 −18℃ 이하를 기준으로 합니다.

보관 중 흔한 실수와 상했을 때의 신호

씻은 채로 넣거나 잎을 그대로 두면 알이 마르거나 물러집니다. 자른 단면을 공기 중에 두면 쉽게 마르고 색이 변합니다. 상한 콜라비는 알이 물렁해지고, 껍질이 검게 변하거나 점액이 생기며, 시큼하거나 이취가 납니다. 속이 갈색으로 변했거나 곰팡이가 보이면 폐기합니다. 겉만 조금 마른 것은 두껍게 깎아 바로 조리합니다.

남은 것 활용

자른 콜라비는 샐러드, 볶음, 국에 넣고, 잎은 데쳐 무치거나 쌈으로 씁니다. 냉동한 것은 해동하지 말고 찌개나 볶음에 바로 넣습니다. 껍질이 두꺼우니 칼로 넉넉히 벗겨 질긴 부분을 제거한 뒤 사용합니다.


참고자료
–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ekosfop.or.kr
– 매일경제: mk.co.kr

FarmKo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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