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은 수확 후 수분 함량을 낮추고 적절한 온습도를 유지하면 장기간 품질을 지킬 수 있는 양념 채소입니다. 수확 직후 수분 함량이 높은 상태에서 바로 저장하면 부패나 싹이 나기 쉬우므로 건조 과정이 필수입니다.
수확 후 건조가 저장의 기초가 됩니다
마늘은 수확 당시 수분 함량이 약 8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기 저장을 위해서는 65% 정도로 낮추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연 건조는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2~3개월가량 진행하며, 열풍 건조는 40~43℃에서 2~3일 정도 실시합니다. 50℃를 넘으면 인편이 상할 수 있어 온도를 지켜야 합니다. 주대는 1~2cm 남기고 자르고 뿌리도 정리한 뒤 건조합니다. 한지형 마늘은 구가 단단하고 저장력이 난지형보다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비 저장과 본저장의 온습도 조건
건조가 어느 정도 된 마늘은 10월 하순까지 0~20℃의 시원하고 통풍이 잘되며 습하지 않은 곳에서 예비 저장합니다. 엮어 달거나 그물망, 플라스틱 상자에 담아 서로 닿지 않게 배치합니다. 본저장은 수분 함량이 60~65%로 마른 것을 골라 온도 0~3℃, 습도 65~70%를 유지하는 창고나 저장고에 둡니다. 겨울에도 영하 4℃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보관 요령
가정에서는 햇볕이 들지 않고 통풍이 좋은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통째로 두는 것이 기본입니다. 신문지나 망에 담아 걸어 두거나 상자에서 겹치지 않게 보관합니다. 껍질을 깐 것은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두되 습기가 차지 않게 주의합니다. 위치를 자주 옮기면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니 한곳에 안정적으로 두는 것이 낫습니다.
품질을 살피는 기준과 일상 활용
상처나 병해충 피해가 없고 구가 단단하며 껍질이 깨끗한 것을 고릅니다. 크기가 고른 것을 선별해 저장하면 관리가 수월합니다. 마늘은 양념으로 다양하게 쓰이며, 싹이 조금 난 것은 바로 버리지 않고 빨리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진 것은 밀폐해 냉장하거나 소분 냉동하면 편리합니다. 저장 중 통풍과 습도만 잘 조절해도 부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 농사로: nongsaro.g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