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햇고구마가 본격 출하되는 시기에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고구마를 올바르게 보관하면 오래 두고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출하 시기와 저장에 적합한 환경
보통 재배의 경우 9월 하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수확이 이뤄지며, 시장 출하용은 그보다 조금 이른 시기에 거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장에 가장 알맞은 온도는 12~15℃ 안팎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능 범위는 10~17℃입니다. 10℃ 이하에 오래 두면 냉해를 입어 속이 변하거나 부패하기 쉬워지므로 냉장고 보관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는 85~90% 정도가 적합하다고 하며, 통풍이 잘 되는 환경을 유지해야 합니다.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보관 요령
구입한 고구마는 씻지 않은 채로 흙이 묻은 상태를 유지하는 편이 유리합니다. 햇볕이 좋은 날 잠시 말려 습기를 뺀 뒤 신문지에 싸서 골판지 상자에 넣고, 뚜껑을 열어 두거나 통풍이 되도록 보관하시면 됩니다. 현관이나 베란다처럼 서늘한 곳에 두되,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를 스티로폼이나 상자로 차단하고 직사광선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 난 것은 따로 골라내어 먼저 사용하시고, 비닐봉지에 밀봉하거나 물기가 있는 상태로 쌓아 두지 마시기 바랍니다.
품질 좋은 것을 고르는 기준
껍질이 매끄럽고 상처가 적으며 단단한 것을 고르시면 보관 기간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눌린 자국이 있거나 물러진 것은 피하시고, 품종 고유의 색깔과 형상을 갖춘 것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장용으로는 서리를 맞았거나 껍질이 많이 벗겨진 것은 병균 침입이 쉬워 적합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조리 전 준비와 일상 활용
먹기 직전에 물로 흙만 가볍게 닦아내시면 충분합니다. 미리 씻어 두면 부패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쪄서 드시거나 구워 드시는 등 간단한 방법으로 활용하시면 되며, 저장 기간이 길어지면 수분이 줄어 식감이 퍽퍽해질 수 있으니 상태를 살펴가며 사용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참고자료
– 농사로: nongsaro.go.kr
